2009년 02월 25일
그렇다면 게임에서 한국역사의 위상은 어떨까?
GMT라는, 유명한 전쟁게임 회사에서 제작한 'RAN'이란 게임의 설명입니다.
'그레이트 배틀 오브 히스토리' 시리즈는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간판 게임 시리즈입니다. 철저하게 게임성과 정밀성으로 승부하는 회사라, 후줄그레한 컴퍼넌트와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다양한 수치, 손톱보다 작은 '게임 말'들이 가득해서 캐쥬얼성이나 접근성이란 측면에서는 최악입니다. 오죽하면 '확장팩'으로 간략 버전이 출시될 정도였지요. 뭐 요즘에는 비교적 덜 복잡한 게임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아무튼 RAN은 GBoH의 12번째 작품입니다. 제가 이것을 예로 든 것은 GMT가 접근성을 포기하더라도 역사재현성을 극도로 중시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공부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만든 게임이고, 여기 반영된 것이 그들의 '상식'이나 '접근 가능한 역사서'에 큰 영향을 받으리라는 추측도 했지요.
SAMURAI WARFARE IN THE SENGOKU JIDAI
16-17th Century Japan. Korea and China
RAN is the 12th volume in the "Great Battles of History" Series
주제는 전국시대의 사무라이 전쟁으로, 일본, 한국, 중국이 등장한다고 되어있네요.
PYOKJE (1593; Korea): The VI Division of Hideyoshi's invasion army, under Kobayawaka Takage (some 22,000 men, total), sends out a flying column which runs into the vanguard of the Ming Chinese army of Li Rusong (with c. 20,000 men). A major battle gradually develops over the day. A nice ebb-and-flow battle with constant reinforcements (and a chance to use a pre-modern Chinese army!).
벽제관 전투입니다. 코바야카와 타카게(타카카게잖아;)의 '히데요시 침공군의 제6사단'이 이여송의 명군과 만나 벌이는 밀고 당기기 전투를 컨셉으로 했습니다. '근대 이전의 중국 군대'를 플레이 해볼수 있는게 장점이라네요.
CH'UNGJU (1592; Korea): A Korean army of 16,000, under Shin-Nip, tries to stop the steady Japanese advance, this column under Kinoshi (15,000). While the Koreans have no guns, they do have a great position. Japanese firepower against the impressive Korean cavalry.
탄금대 전투입니다. 신립휘하의 조선군 16000명(후덜덜;)이 키노시(코니시잖아;)의 15000 병력을 상대로 싸웁니다. 조선군은 화기가 없군요. '임프레시브'한 조선군 기병대 VS 일본의 화력입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실제로 게임상 조선군의 기병전력은 막강하며, 초반 화력컨트롤을 잘못하면 단번에 확 밀릴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지간하면 일본 승.
뭐... 주인공이 사무라이니까요. 그나저나 조선군 16000 북방기병대가 벌이는 회전이라니 생각만 해도T.T
'그레이트 배틀 오브 히스토리' 시리즈는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간판 게임 시리즈입니다. 철저하게 게임성과 정밀성으로 승부하는 회사라, 후줄그레한 컴퍼넌트와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다양한 수치, 손톱보다 작은 '게임 말'들이 가득해서 캐쥬얼성이나 접근성이란 측면에서는 최악입니다. 오죽하면 '확장팩'으로 간략 버전이 출시될 정도였지요. 뭐 요즘에는 비교적 덜 복잡한 게임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아무튼 RAN은 GBoH의 12번째 작품입니다. 제가 이것을 예로 든 것은 GMT가 접근성을 포기하더라도 역사재현성을 극도로 중시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공부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만든 게임이고, 여기 반영된 것이 그들의 '상식'이나 '접근 가능한 역사서'에 큰 영향을 받으리라는 추측도 했지요.
SAMURAI WARFARE IN THE SENGOKU JIDAI
16-17th Century Japan. Korea and China
RAN is the 12th volume in the "Great Battles of History" Series
주제는 전국시대의 사무라이 전쟁으로, 일본, 한국, 중국이 등장한다고 되어있네요.
PYOKJE (1593; Korea): The VI Division of Hideyoshi's invasion army, under Kobayawaka Takage (some 22,000 men, total), sends out a flying column which runs into the vanguard of the Ming Chinese army of Li Rusong (with c. 20,000 men). A major battle gradually develops over the day. A nice ebb-and-flow battle with constant reinforcements (and a chance to use a pre-modern Chinese army!).
벽제관 전투입니다. 코바야카와 타카게(타카카게잖아;)의 '히데요시 침공군의 제6사단'이 이여송의 명군과 만나 벌이는 밀고 당기기 전투를 컨셉으로 했습니다. '근대 이전의 중국 군대'를 플레이 해볼수 있는게 장점이라네요.
CH'UNGJU (1592; Korea): A Korean army of 16,000, under Shin-Nip, tries to stop the steady Japanese advance, this column under Kinoshi (15,000). While the Koreans have no guns, they do have a great position. Japanese firepower against the impressive Korean cavalry.
탄금대 전투입니다. 신립휘하의 조선군 16000명(후덜덜;)이 키노시(코니시잖아;)의 15000 병력을 상대로 싸웁니다. 조선군은 화기가 없군요. '임프레시브'한 조선군 기병대 VS 일본의 화력입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실제로 게임상 조선군의 기병전력은 막강하며, 초반 화력컨트롤을 잘못하면 단번에 확 밀릴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지간하면 일본 승.
뭐... 주인공이 사무라이니까요. 그나저나 조선군 16000 북방기병대가 벌이는 회전이라니 생각만 해도T.T
# by | 2009/02/25 19:16 | 게임??? | 트랙백 | 핑백(1) | 덧글(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래? [네이트] 걱정하며 주문한 아기 사진첩, 막상 받아보니 의왼데? [네이트] 중국 전자기기 폐기물 처리 도시, 아이들은 납중독에 걸리고 [네이트] 전쟁 게임을 하면서 느끼게 되었다, 대한민국 역사의 위상 [네이트] 듬성듬성 썰어넣은 양고기를 빵에 싸서 먹는, 커리의 이 맛! [네이트] 질보다 양이 최고라면 [네이트] 판매량 대폭락 미국시장 속, ... more
조선군 고증이 가장 뛰어난 것 같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하면 영미권 게임에서 조선군 조총병과 편곤 기병, 쌍검 기병, 동거에 실은 총통, 심지어 완구까지 나올 수 있는거죠?
대한민국 사극 제작자들은 여태까지 뭘하고 있었던 겁니까?)
사극 제작자들은 이미 저질러 놓은거 구실 갖다 붙이느라 바빠요~
허허허헣;;
...만에 하나 한국인 한 명 없이 순전히 외국인들만 참여한 것이면
그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죠.